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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p 하프

No. 46 Harp(하프)

원시 수렵 시대에 사냥군의 활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하프의 기원은 모든 악기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계속적으로 발달해 왔고 하프의 발달에 따라 연주법도 변화하였다.

하프는 독주, 실내악, 협주, 관현악곡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사용되는 악기로서 앞으로 현대 작곡가들에 의하여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새로운 음향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미지의 가능성을 가진 악기라고 하겠다.

하프의 연주법

(1) 아르페지오(Arpeggio) 하프의 특기라고 할 수 있으며 어떤 형태(상행, 하행)로도 연주할 수 있는데, 한손으로 연주할 때보다도 양손을 교차해 가면서 연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글리산도(Glissando) 위쪽 또는 아래쪽으로 다수의 현을 순서대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주법으로, 하프의 어느 지점, 어느 방향으로도 가능한데 짧은 글리산도는 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에 보통 두 옥타브 정도나 그 이상을 사용한다.

(3) 화음(Chord) 하프는 선율적이라기 보다 화성적 악기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아르페지오와 글리산도는 전형적인 하프의 기법인데, 하프에 있어서 화음을 파상적으로 울리게 하는 것 또한 전통적인 주법이다. 이것을 더 많이 요구할 때에는 음표앞에 수직적인 파상선을 그리며 모든 음을 동시게 울리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4) 트릴과 트레몰로(Trill & Tremolo) 하프의 트릴이나 트레몰로는 비교적 느린 속도에서 많이 사용된다. 같은 높이의 음정을 가진 음들, 서로 다른 높이를 가진 음들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음정이 좁을수록 효과가 좋다.